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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개선, 원인별 적절한 치료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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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개선, 원인별 적절한 치료 고려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7.1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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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편한세상한의원 은평점 홍유성 원장
숨편한세상한의원 은평점 홍유성 원장

만성적인 코막힘, 코골이, 수면무호흡의 경우 신체 구조적 원인을 동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면 중에 코막힘이 있으면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구강호흡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심해지게 된다. 따라서 코로만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콧속 호흡 통로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중에는 코막힘과 구강호흡에서 출발하여 코골이로 발전한 경우가 다수를 차지한다. 잘 때 코가 막히면 산소가 충분히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데 이때 코로 들어오는 공기와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목에서 부딪치면서 코를 골게 되며 장기화가 되면 기관지 폐기능이 떨어져 수면무호흡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또한 턱관절 부정교합도 기도가 좁아져 심한 코골이를 유발하게 되며 아이들의 경우 비염, 편도비대, 아데노이드비대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코골이가 오래되면 연구개, 편도조직, 목젖 등 목 주변 조직이 늘어지게 되는데 이때는 원인 제거 및 호흡능력 개선을 위한 치료를 선행하고 때에 따라 수술 등 외과적 치료를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치료법으로써 외치요법을 핵심으로 하고 한약 처방을 병행하여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종류로는 비강 점막이 붓고 두터워지고 탄력성을 잃고 비후되어 있는 것을 침으로 사혈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콧속의 구조물에 직접 침을 놔서 콧속 점막조직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점막조직의 탄력성을 향상시키는 침 치료와  비강점막조직에 한약으로 만든 정제된 약침을 주사하는 치료 등이 있다.

다만, 해당 증상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분별한 치료 선택은 오히려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숨편한세상한의원 은평점 홍유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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