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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꼭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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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꼭 알아야 한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07.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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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는 아주 빠르게 변동하고 있다. 국제정세 변동으로 국제 유가는 폭등하고 그로 인해 서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의 교통수단도 빠르게 친환경 에너지를 접목하며 21세기에는 전기차가 각광 받고 있다. 여러 기업들이 투자하고 개발하며 근 2~3년 사이 전기차는 우리 삶 어디에서나 접하게 되었다.

전기자동차란 석유 에너지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의 일반 자동차와 달리 전기 베터리로 구동되는 전동기를 사용해 움직이는 자동차다.

엔진이 없고 전기 모터와 고밀도 배터리로 움직이며 배터리의 주 연료인 전기에너지를 충전해서 공급받는 힘으로 작동한다.

일반 자동차는 화석원료를 내연기관에서 연소시켜 그 에너지로 주행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문제나 석유 자원 고갈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반면 전기자동차는 CO2나 NOx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면에서 주목 받고 또, 엔진이 장착돼 있지 않기 때문에 소음 또한 적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최근 2~3년 동안 국내ㆍ외에서 충전ㆍ주차ㆍ주행 중이던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다수 발생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인화성 에너지를 쓰지 않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불이 일어날 확률은 낮지만 고밀도 베터리로 인해 화재의 경우 큰 재산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이다.

그렇다면 전기자동차 사고 발생 시 운전자 대응 방법을 한번 알아보자. 첫째, 즉각적인 초기 조치이다.

주행 중이라면 안전한 장소에 정차해 엔진을 정지시키고 119에 신고한다. 이때 화재 차량이 전기자동차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전기화재 전용’ 분말소화기를 차에 비치해 두고 화재 시 사용해 초기 진압을 하는 것이다.

물론 소화기로 인한 진화는 첫째의 조치 이후, 화재가 초기 단계일 경우이다.

셋째, 첫째의 초지를 마쳤으나 화재가 초기 단계를 넘어서 최성기에 가깝다면 즉, 신속한 화재 진압이 불가능할 경우 차량의 고밀도 배터리가 가열돼 폭발할 수 있으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제정세의 변화와 국가의 친환경 정책강화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자동차와 다른 특징과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사고에 대해 소방은 적절한 홍보와 새로운 대응 기술, 장비보강, 교육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임승현 익산소방서 소방행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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