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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당일 진행하는 임플란트, 자신의 일상 계획에 맞출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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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당일 진행하는 임플란트, 자신의 일상 계획에 맞출 필요 있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7.1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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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율량아성치과의원 박상래 원장
청주율량아성치과의원 박상래 원장

치아는 사람의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요소다. 당장 치아에 염증이나 문제가 없이 건강하다면 느낄 수 없겠지만, 충치나 잇몸 염증과 같은 구강 관련 질환을 앓거나 사고 등의 문제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다면 전에 없었던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치아를 상실하는 것의 더 큰 문제는 자연적으로 이를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손톱이나 발톱과 같은 부위는 곧바로 다시 재생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성발톱과 같은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발톱을 제거하고 새로 재생시켜 치료하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반면 치아는 어린 시절에 생긴 영구치를 평생 활용해야 한다.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건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상실했을 경우에는 의료적인 시술을 통해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체의 방법으로는 임플란트가 있다. 상실한 곳에 인공치근을 식립하여 치아를 대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심미적으로도 일반적인 치아와 크게 차이가 없으며,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대체가 가능한 방법으로 꼽힌다.

그러나 치료에 대한 기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잇몸뼈와 제대로 유착되는 기간을 기다려야 하거나 특정 환자의 경우, 치주 질환을 앓고 있거나 치아 상실을 오래 방치해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 뼈 이식과 같은 추가적인 시술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간이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따라서 평소에 시간을 잘 내지 못해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하다가도 시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기간에 대한 부분을 보완한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당일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경우인데, 진단부터 발치, 임시치아, 실제 인공치근 식립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것으로 시간을 단축해 바쁜 환자가 활용하기에 적합하게 했다.

이를 위해서는 당일에 진행하는 만큼, 보다 정밀한 계획이 필요할 수 있다. 다양하고 성능 좋은 영상 의학장비를 통해 미리 사전 계획을 세워 오차 없이 식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실제 식립 시 실수가 없도록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염증이나 치조골 손상 여부, 잇몸뼈가 충분히 남아있는지 등을 미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단순히 시간만 단축하고자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안전성을 낮춰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을 받은 이후에는 적절한 사후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시술을 받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청결적인 부분과 주위 염증 관리 등에 꼼꼼하게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청주율량아성치과의원 박상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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