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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한지작품전 '인식의 경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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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한지작품전 '인식의 경계'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7.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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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로비 작은 갤러리에서 한지작품전 '인식의 경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한지를 자르고 꼬아서 선으로 만들어 사람의 내면을 표현하는 한지조형작가 김현지의 작품 5점을 선보인다.

김현지 작가는 정적인 한지의 면을 흐트러트리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선(지끈)으로 변화시켜 정형화된 사회적 외면에 감춰져 있는 다채로운 내면을 표현한다. 한지로 만든 선은 잔잔한 물위에 던진 돌이 만들어내는 파동처럼 동심원을 그리며 우리의 의식 속을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한지의 따스함, 선의 역동성과 경쾌함은 동심원과 어우러져 때로는 조화롭게 때로는 서로의 경계를 침범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현지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나 예원예술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주와 여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전통재료인 한지를 재해석한 현대 작품을 보여주는 한지작품전이 우리가 전통 문화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도민에게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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