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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위반 꼼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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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위반 꼼작마!”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07.0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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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육류 소비 증가에 따라 7월11일부터 8월12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000여 명 투입
축산물 수입 상황, 가격 및 통신판매 동향 등 면밀히 살펴 위반 의심업체 위주 단속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일제 점검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휴가철 국내산 축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원산지 위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수입 상황, 가격 및 통신판매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한다.

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7월11일부터 8월12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 및 축산물 가공품의 원산지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일제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000여 명을 투입해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등에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통신판매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200명)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점검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원산지 점검 취약 시간대인 주말과 야간에 관광지나 유원지 및 주요 등산로 입구 등의 축산물판매업체와 음식점 등에 대한 불시 점검도 병행한다.

농관원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휴가철에 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 구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식별정보도 제공한다.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이번 축산물 원산지 일제 점검을 통해 축산물의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들도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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