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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수요자 발길, 타워형보다 판상형으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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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수요자 발길, 타워형보다 판상형으로 몰린다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7.0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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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청약 경쟁률 기록… 나주역자이, 판상형이 웃돈 2배 더 붙어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전세대 100% 판상형에 일부 3면 개방형 설계 적용
3면 개방형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전용 84㎡A 평면도 스케치
3면 개방형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전용 84㎡A 평면도 스케치

정부의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판상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실용성과 가치상승 측면에서 비교적 유리한 판상형 평면 설계가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 세대에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이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에 청약 접수를 받았던 경북 구미 ‘원호자이 더 포레’는 1순위에서 458가구 모집에 2만 54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3.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전 세대에 4~5Bay의 판상평 맞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올해 3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42블록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도 1순위 청약에서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65가구 모집에 1만 3487명이 몰리며 평균 36.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평면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동일한 단지 내에서도 판상형과 타워형 설계 적용 여부에 따라 청약 경쟁률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에 경기도 수원 망포에서 분양한 ‘영통 푸르지오 프레센츠’가 대표적이다.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전용 84㎡A는 1순위에서 2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타워형 설계인 전용 84㎡D은 7.33대 1에 그쳤다. 판상형이 타워형 보다 4배 가량 경쟁률이 더 높은 것. 같은 달에 강원도 원주 관설동에서 선보인 ‘초혁신도시 유보라 마크브릿지’ 역시 판상형 평면인 전용 84㎡A는 3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타워형 설계인 84㎡C는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차이가 있었다. 

부동산 114자료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청약을 진행한 전용 84㎡ 주택형 기준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중 판상형 타입이 9개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분양권 시장에서도 판상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에 청약을 받은 전남 나주의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전용 84㎡A 판상형의 경우 지난 5월, 4억 941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 5990만원) 대비 약 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해당 단지의 타워형 전용 84㎡C가 같은달 3억 7340만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분양가(3억 4990만원) 대비 2350만원 붙은 것과 비교하면, 웃돈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또 매매시장에서는 판상형이 타워형 보다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대방노블랜드 더캐슬’ 전용 103㎡의 경우 최근 판상형과 타워형이 각각 8억 600만원, 7억 17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판상형이 타워형 보다 8900만원 가량 가격이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판상형은 타워형에 비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됨에도 불구하고, 실용성 높은 평면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니 청약경쟁이 치열하고 추후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며 “특히 과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판상형과 타워형에 대한 인기 격차가 더 벌어지는 만큼 판상형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100%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이 하반기에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일대에서 분양하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판상형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자녀방, 안방, 거실 등이 전면에 배치돼 넓은 개방감과 함께 우수한 통풍과 채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일부세대에는 3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시 더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희소성 있는 특화 평면도 조성될 예정이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고급스러운 명품 조경과 함께 넓은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여기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고급 커뮤니티시설 등과 함께 커뮤니티 통합 커뮤니티 서비스 ‘자이안비’ 등이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평면, 커뮤니티, 조경 등 실내외적으로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요소들을 총집합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품에 신경을 많이 쓸 계획이다”며 “음성군 첫 자이브랜드에 최대규모 등 상징성을 갖추고 있는 요소들도 충분해 입주 이후에는 음성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6㎡의 아파트 1505가구 규모로 음성 첫 자이 브랜드 인데다 음성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충북 혁신도시 내에서 홍보관이 운영중이며, 방문 고객들은 입지 및 상품 정보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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