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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간단해 보이는 실리프팅, 딤플 현상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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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간단해 보이는 실리프팅, 딤플 현상 주의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0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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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벤스성형외과 김유정 대표원장
쥬벤스성형외과 김유정 대표원장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매끄러운 얼굴 라인을 갖고자 하는 2030세대와 처진 피부 및 깊은 주름을 개선하고자 하는 4050세대의 리프팅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중 단기간 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빨라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실리프팅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실리프팅도 정교한 감각과 해부학적 지식이 필요한 시술이므로 무분별한 진행 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바로 딤플 현상인데, 이는 실 삽입 후 피부가 울퉁불퉁 해지거나 패이는 현상을 말하며 심할 경우에는 삽입했던 실을 제거하는 등 처음 시술을 받는 것보다 더 번거로운 과정을 겪어야 할 수 있다.

이처럼 불편한 딤플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실이 충분한 깊이에 들어가지 못한 경우를 꼽을 수 있다. 실이 피부에 충분히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해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실 삽입 후 너무 과도하게 피부를 당긴 경우이다. 강하게 당긴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시술 계획이 필요하다. 마지막 세 번째로 시술 이후 커팅 부위가 함몰됐을 경우에도 패이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딤플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리프팅 시 시술 부위 주변으로 부기가 생기거나 혈관 손상,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부분을 염두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효과는 효과대로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외모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실리프팅 시술을 위해서는 리프팅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를 찾아 면밀한 상담을 진행한 후 본인의 상태에 적합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시술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합한 실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얼굴 전체적으로 시술이 필요하다면 당기는 힘이 강한 민트실을 사용하며, 팔자주름이나 눈밑과 같은 꺼진 부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캐번실, 이마와 같은 부위의 탄력과 볼륨을 개선하고 싶다면 실루엣 소프트 실을 활용하는 등 개인의 상태에 맞는 실을 선택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술 이후 딤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문제가 생긴 즉시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 이물감 등의 부작용이 커질 수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쥬벤스성형외과 김유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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