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3:25 (금)
[칼럼] 어깨 통증 개선하는 프롤로주사, 치료 시 주의할 부분은?
상태바
[칼럼] 어깨 통증 개선하는 프롤로주사, 치료 시 주의할 부분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7.06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30대 남성 A씨는 학창시절에 야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운동을 그만 둔 이후 개인 트레이너 일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 이후 다른 사람들의 몸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이나 통증과 같은 부분은 오히려 챙기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오른쪽 어깨가 유독 뻐근하고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겼다. 시간이 바쁘다는 부분도 있었지만, 오랜 시간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처는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이들 중에서도 제대로 된 신경외과 진단을 받고 나면, 어깨 회전근개나 극상근과 같은 부위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적지 않다. 또, A씨처럼 통증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경우에는 힘줄이나 파열이 된 경우도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A씨처럼 몸을 많이 움직이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한다. 오히려 앉아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몸이 굳어지고 신체 균형이 어긋나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과거에는 어깨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질환의 원인은 중,장년 이후 퇴행성의 변화로 인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직업적인 과사용이나 운동과 같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손상이 되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통증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안심할 수 없다.

질환이 오랜 시간 지속되어 인대나 관절의 손상이 심해졌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나 질환의 초기에 계획을 세워 대처한다면 프롤로 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질환을 다스릴 수 있다. 프롤로 주사란 손상된 관절이나 인대 부위의 조직의 증식을 유도하는 증식제를 주사해 관절 유착을 풀어주고 인대와 같은 부위의 손상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주사 치료 진행 시,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며 스스로 운동과 같은 재활치료를 하는 등 주의사항을 지켜 건강을 되찾는 노력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깨와 같은 부위는 한 번 다치게 되면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부위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주변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몸을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휴식시간을 꼬박꼬박 갖는 등 적절한 대처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글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