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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도 광역·지자체 항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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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도 광역·지자체 항해 시작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03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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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단체장 15명 1일 취임
4년간 도·시·군정 비전 선포
경제 위기 속‘경제-민생’강조
공약 실천 및 이행 의지 등 관심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도민과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6대 전북도지사 취임식을 갖고 도정의 출발을 알렸다. 백병배기자

전북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의 '민선 8기'가 지난 1일 일제히 닻을 올리고 4년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단체장들의 목표는 지역이 처한 현실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취임 일성은 '경제'와 '소통', 그리고 '혁신'으로 모아졌다. 

이번 도내 민선 8기 단체장들은 초선 9명과 재선 6명으로 초선 단체장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방선거 이후 지방 권력의 재편은 변화를 원했던 도민들의 염원이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광역·기초단체장들은 크고 작은 취임식을 가지며 앞으로 4년간의 도정·시정 운영 비전을 지역민에게 선포하며 각오를 다졌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전북의 시작'을 앞세우며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변화와 열망의 염원을 담은 위대한 선택으로 새로운 전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될 수 있었다"며 "통상적인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특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향해 전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북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마찬가지고 압도적인 지지를 힘입어 새로운 전주시장이 된 우범기 전주시장 역시 '강한 경제', '전라도의 수도 재탈환'을 강조하며 힘있는 행정을 약속했다.

우 시장은 "우리 전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로 발길 닿는 곳마다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면서 "이제는 문화산업 시대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써 전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종교, 역사라는 자산을 기업의 시각으로 산업화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전주 발전을 위한 경제적 대전환 의지를 밝혔다.

반면,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들은 변화를 언급하면서도 자신이 이어온 사업에 대한 연속성을 강조했다.  

재선을 넘어 '마의 3선'을 이룬 심민 임실군수는 취임식을 생략한 대신 오전 청원 조회시간을 통해 "임실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지금껏 추진해 온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고, 군민들에게 약속한 민선 8기 비전을 착실하게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힘겹게 재선을 탈환한 강임준 군산시장 역시 최소규모의 취임행사를 통해 "민선 8기는 전북경제의 심장인 군산을 다시 뛰게 하겠다"면서 "경제 뿐만 아니라 교육·문화·관광·안전·복지 등 모든 면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광역의원 872명과 기초의원 2988명도 민선 8기 개막에 맞춰 본격 임기에 들어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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