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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난치성 피부질환, 한의학적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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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난치성 피부질환, 한의학적 치료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29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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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해인부부한의원 윤선민 원장
수원 해인부부한의원 윤선민 원장

피부는 오장육부의 상태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할 정도로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라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고 있는 아토피나 건선을 비롯한 지루성피부염 등은 몸 속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라 볼 수 있다.

난치성 피부질환은 치료가 어렵고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를 꾸준히 받지 않고 결국에는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처방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적인 사용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질환의 원인을 호흡기계, 간 등의 장기 기능 이상이나 자율신경계의 기능 실조, 면역체계 이상 등으로 본다. 이에 치료 역시, 피부 및 전신의 증상 완화와 함께 몸속 균형과 면역체계를 정상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치료는 먼저, 설문이나 진맥 등 몸 상태 및 체질을 면밀히 파악하고 증상의 발현과 관련된 사항을 파악한다. 이후 외용제 등을 이용해 피부 겉면의 염증 등의 문제를 치료한다.

이후 경혈치료 등을 통해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조절하는 경혈점을 반복 자극하여 독소를 배출시키고, 상태별로 한약 처방을 하여 열독을 해독과 장기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허나 모든 질환이 그렇듯 우선 과제는 상태와 증상의 면밀한 진단 후 치료다. 무분별한 치료는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수원 해인부부한의원 윤선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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