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맞아 백제왕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청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박물관, 공주시, 부여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과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익산시, 충남 공주시, 부여군 일대에서 백제문화유산이 갖는 역사·문화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에 시작된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소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며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문화의 중요성을 다양한 체험 행사와 교육, 강의 등을 통해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큐레이터에게 듣는 미륵사지 이야기’ ‘내가 만드는 미륵사 석등’ ‘어서와, 입점리 고분은 알고 왔지?’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대표하는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왕도 유적과 출토 유물에 대한 해설, 야간 음악회로 구성된 체험 행사로 오는 14일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각각 50명씩 모집하며, 내달 1일 오전 10시에 각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백제문화유산주간 참여 기관의 자세한 행사 일정, 프로그램 내용 등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http://www.baekjejuga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백제 문화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쉽게 국민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