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칼럼] 등, 가슴에 나타나는 여드름 흉터 한의원 치료 시 주의할 점은?
상태바
[칼럼] 등, 가슴에 나타나는 여드름 흉터 한의원 치료 시 주의할 점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2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 하늘체한의원 본점 류동훈 대표원장
강남 하늘체한의원 본점 류동훈 대표원장

장마철이 되면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가뭄이 길었기 때문에, 장맛비를 반갑게 맞이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반대로 피부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경우, 이러한 날씨가 반갑지 않을 수 있다.

여드름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단순하게 덥고 햇빛이 강한 날씨보다 오히려 이렇게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장마철에 피부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질환이 기승을 부리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드름의 경우, 단순하게 병변으로 인해 환자를 괴롭히는 것 이외에도 질환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패인 흉터나 검붉은 자국을 남기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게 여겨지고 있다.

흉터가 진하게 남으면, 자칫 여드름을 모두 치료한 이후에도 깨끗한 피부를 만들지 못해 당사자에게 적지 않은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압구정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 A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여드름이 얼굴에만 난 것이 아니라 등이나 가슴과 같은 여러 부위로 번졌기 때문에, 흉터와 자국이 곳곳에 있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흉터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흉터를 치료하는 부분은 근본적으로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여드름이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다가 흉터로 남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질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장벽의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사람의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되는 부분이 신체 내부 순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부분에서 원인을 찾는다. 따라서 과거부터 십미패독산가미방과 같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을 처방해 신체 내부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전체적인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해 스스로 여드름과 같은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외부적인 환부 치료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패인 흉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새살이 돋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새살침이나 필링, MTS와 같은 방법을 흉터 상태에 따라 처방할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원리는 같더라도 사람의 체질이나 흉터 상태,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 부분이므로 미리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할 수 있다.

글 : 강남 하늘체한의원 본점 류동훈 대표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