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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김인숙 복지환경국장, 퇴임 후 고향사랑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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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김인숙 복지환경국장, 퇴임 후 고향사랑 ‘귀감’
  • 문홍철 기자
  • 승인 2022.06.28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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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공직생활 마치며 애향장학금 300만원 기탁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김인숙 전 임실군복지환경국장

 

김인숙(사진) 전 임실군복지환경국장이 40년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애향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은 물론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27일 지난 21일 퇴임식을 가진 김 전 국장이 (재)임실군애향장학회에 애향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고향사랑을 실천한 김 전 국장은 임실군 삼계면 출신으로 지난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삼계면장, 문화관광체육과장, 행정지원과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지난 2020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이후 행정문화국장, 복지환경국장을 역임한 후 지난 21일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다. 

김 전 국장은 공직생활 시 평소 자상한 성품과 강한 추진력,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공직자로 후배 공무원들의 모범이 됐다. 

특히, 그녀는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는 군에 섬진강 에코뮤지엄사업의 시작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부각된 임실N치즈축제를 탄생시킨 실무부서장으로서도 큰 역할도 했다. 

아울러 재임 동안 지역인재 육성에 남다른 뜻을 가진 김 전 국장은 임실봉황인재학당 기반 마련과 애향장학금, 서울장학숙 등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에 크게 앞장서는 등 고향사랑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 같은 김인숙 국장의 공직 수행 능력은 후배공무원들의 표본이 되고 있으며, 여성공무원으로서 임실지역에 한 획을 남긴 인물로 임실군민들에게 평가받고 있다. 

김인숙 국장은“지난 40년 나눔과 배려의 아름다운 문화가 있는 임실에서 근무하게 돼 큰 영광이었다.”며“제가 기여한 것보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군에 그 고마움을 돌려드리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몸은 공직생활을 떠났어도 마음은 항상 임실에 있다”며“임실발전과 고향사랑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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