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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세 2/4분기 전북경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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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세 2/4분기 전북경제 '꿈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06.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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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세로 전북경제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경기상황이 나아지면서 2/4분기 산업 생산 활동이 정상화되고, 수출도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비스는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눈에 띈 회복세를 보였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총 53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2022년 2/4분기 전북 경기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생산 동향을 보면 제조업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화학은 설비 유지보수 및 품질 관리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생산량 조정이 있었던 정밀화학제품과 폴리실리콘의 생산이 정상화됐고, 전자부품은 모바일제품 생산업체의 신규 모델 출시로 부품 수요가 늘었다. 또한 비금속제품은 유리제품 생산시설의 유지보수가 완료되면서 생산이 늘었다.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비철금속은 동제품이 미국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알루미늄도 중국 봉쇄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이 증가했고, 기계는 농기계에 대한 북미지역에서의 수요 확대가 지속됐다. 전기장비 역시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신규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생산의 개선조짐도 뚜렸해지고 있다. 도소매업은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 해제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대형소매점과 재래시장 모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등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영업제한 해제의 영향으로 활기를 되찾고, 운수업도 이동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부동산업도 주택거래가 늘어나면서 소폭 개선됐다.

이와 관련,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조사결과는 전북 경제의 회복을 보여주는 것으로, 무엇보다 서비스 소비는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향후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 전망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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