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청년 일자리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30일부터 7월 6일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행정업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23일) 이전 주민등록상 정읍시 거주자로 되어 있는 국내 소재 전문대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모집 인원은 특별모집(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그 자녀) 30명과 일반모집 70명 등 100명이다. 2021년도 아르바이트 참여자, 휴학생, 방송통신대학생, 사이버 대학생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하고, 공개 전산추첨을 통한 선발로 7월 8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4주간 주 5일(주말 제외) 하루 8시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수당은 1일 7만3280원이며, 시청과 읍·면·동, 도서관, 보건소, 캠핑장 등에 배치되어 자료정리와 사무보조, 현장업무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홈페이지 새 소식을 참고하거나 시청 총무과(539-5135)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다양한 행정 경험을 통해 아르바이트 참여 대학생들이 시정과 행정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졸업 후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