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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난치성 백내장, 수술 종류와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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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난치성 백내장, 수술 종류와 주의사항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2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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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청안과 한영근 원장
SNU청안과 한영근 원장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구조와 기능이 저하되며 노화 현상을 겪는다. 그 중에서도 눈은 비교적 빠르게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기관으로 대개 40세 이상이 되면 가까이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노안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안질환이 있다.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에 뿌옇게 혼탁이 발생하여 사물을 볼 때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는 질환이다. 주된 발병 원인은 노화로 노인성 백내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중년층에 접어들면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꼽힌다.

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초기에는 안약 혹은 먹는 약을 사용하면서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추다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만큼 진행된 뒤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증상을 개선한다. 이러한 백내장 수술은 단안 10~20분 내외로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수일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다만 단순 노인성 백내장이 아닌 난치성 백내장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난치성 백내장이란 수술 시기를 놓쳐 수정체의 혼탁 정도가 심하거나, 눈의 다른 부위에 질환을 동반한 경우, 초고령에서의 백내장 수술 등을 말한다.

이러한 난치성 백내장은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과는 달리 수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수술 전 산동 검사와 정밀 안저검사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충분히 파악한 다음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고도화된 술기가 필요하다.

치료 시기를 놓친 과숙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 액화 현상이 진행됐기 때문에 수술 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아 고난도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녹내장, 망막 질환 등을 동반한 난치성 백내장의 경우 각 질환에 대한 동시 치료 및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가 가능해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80세 이상 초고령 환자의 백내장 수술도 난치성에 속하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초고령 환자들은 노화로 인해 눈 구조가 약하고, 다른 기능들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정밀 검진 및 지속적인 상태 추적과 관리 등을 거친 후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글 : SNU청안과 한영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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