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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안과 비슷한 백내장, 조기진단 중요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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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안과 비슷한 백내장, 조기진단 중요한 이유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2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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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과 자외선은 눈 속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손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활성산소는 눈의 노화 및 수정체 노화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노출되면 다양한 눈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40대 이상 중장년층 사이에서 42.2%의 높은 발병률을 가진 백내장은 환경적인 요인 중에서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한 백내장과 함께 발병하기 쉬운 것이 바로 노안이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노안과 백내장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백내장의 경우 수정체가 김 서린 창문처럼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눈 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 범위에 따라 미성숙, 성숙, 과숙 단계로 진행되는데 과숙 단계에서는 치료가 까다로워지고 그에 따라 시력 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을 통해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녹내장 등의 합병증은 물론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해 예후를 지켜보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정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백내장의 치료 시기나 수술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부적인 진단이 중요하다.

눈의 구조적인 측면과 잠재 질환 여부, 수정체의 혼탁 정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초기 단계에는 약물로 증상을 지연시키며 경과를 관찰한다. 하지만 약물만으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예전처럼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야 한다.

이때 인공수정체는 별다른 합병증이 없는 이상 제거하지 않기에, 충분한 진단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알맞은 수정체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은 눈 건강을 빠르게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백내장 증상이 있음에도 방치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과숙백내장으로 발전해 수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여부 및 진행 정도를 꾸준하게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혜민안과병원 손용호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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