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6:19 (목)
[칼럼] 가슴통증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해야
상태바
[칼럼] 가슴통증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23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위담한의원 권수현 원장
전주위담한의원 권수현 원장

k-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K-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NS에서는 외국인이 떡볶이, 라면, 김치찌개 등을 먹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음식의 대부분은 맵고 뜨거워 다양한 위장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식을 하거나 너무 늦은 시간까지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런 식사습관으로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위장 입구에 이어진 하부식도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은 흔한 위장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목 이물감, 마른기침, 가슴과 복부 통증, 소화불량 등이 있다. 문제는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으며 재발이 잦아 내시경을 받아도 원인을 찾지 못해 스트레스, 신경성으로 치부되고 만다는 데 있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위장에 누적되어 위와 장을 딱딱하게 굳게 만드는 담독소로 보고 있다. 담에 의해서 위장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바로 윗부분인, 식도 아래 괄약근까지 운동력이 떨어지면서 꽉 조이지 못하고 자주 열리게 되어 위 속의 내용물이 다시 식도로 올라간다.

즉 식도의 하부 괄약근은 밥을 먹거나 트림을 할 때만 열려야 하는데, 위장부터 식도 괄약근까지 점차 담독소로 굳어져감에 따라 조이는 힘이 약해져서 역류를 일으키는 것으로 본다.

담이란 잘 흡수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과 체액이 불완전하게 변형된 형태로 위장에 누적되면 중증 위장병 뿐만 아니라 림프절이나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각종 질환을 일으켜 노화와 퇴행, 각종 난치성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개선을 위해 담 독소를 녹일 수 있는 한약 처방 등을 진행한다. 이는 굳었더 ㄴ위장과 식도 괄약근이 풀려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 치료다. 이와 함께 아로마나 소적치료 등과 같은 방법을 병행 전실 질환이나 각 부위 질환 등의 증상 완화를 돕는다.

다만, 치료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치료시기도 달라질 수 있어 충분한 상담 후에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간과한 선택은 개선의 더딤이나 부작용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꼼꼼한 계획 수립을 통해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평소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도 증상 완화를 위해 필요하다. 과식이나 폭식, 야식 섭취 등을 멀리해야 하고 제 시간에 적정량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식도나 위장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다.

글 : 전주위담한의원 권수현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