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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젊어지는 ‘노안’ 발생 연령…어떻게 치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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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젊어지는 ‘노안’ 발생 연령…어떻게 치료할까?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6.1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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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최근 휴대폰 사용이 늘면서 노안증상으로 불편해하는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눈의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고 초점을 조절하는 모양체근 기능이 저하되어 근거리 시력이 감소하게 된다. 휴대폰을 많이 본다고 해서 수정체의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지는 않는다. 다만 장시간 계속되는 근거리 작업으로 노안의 초기에도 증상을 느낄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노안 초기에 근거리 시력저하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을 자제하고 눈을 쓰는 중간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안구건조가 동반되지 않도록 인공눈물을 적절히 사용하고, 자외선은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하므로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숙면, 금연, 금주 등 생활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미 발생한 노안은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돋보기에 의지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보다 적극적으로 노안증상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백내장이 동반되지 않은 노안의 경우 ‘LBV노안라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LBV노안라식은 레이저로 각막의 중심부와 주변부를 비구면으로 깎아 초점 심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주시안은 먼 곳, 비주시안은 가까운 곳이 잘 보이도록 초점을 조정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두 눈의 초점거리가 서로 다른 짝눈의 경우 단안으로 사물을 보는 것 같은 짝눈 특유의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특수한 광학 원리로 초점심도를 늘림으로써 두 눈의 시력이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해준다. 

과거에 노안라식은 효과가 일시적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LBV노안라식은 수술 효과가 평생 유지된다. 즉 수술 후 세월이 흘러 수정체의 노화가 계속 진행된다 하더라도 노안교정수술로 인해 돋보기 착용 횟수를 훨씬 줄일 수 있다. 즉 평소의 근거리 작업은 계속 유지하게 되고 특별히 세밀한 작업시에만 돋보기를 착용하게 되는 것이다. LBV노안라식은 근거리 작업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교정도 가능하다. 

LBV노안라식은 독일의 광학기업인 칼자이스사에서 개발한 MEL90 레이저를 통해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MEL90레이저를 이용해 개인별 각막수차와 나이를 반영한 P-LBV수술이 등장했다. MEL90레이저는 각막을 덜 깎아 안전성이 높고 수술 정밀도도 높일 수 있다.

수정체 기능이 많이 남아있는 젊은 연령대에 무리해서 수정체를 제거하는 백내장 노안교정수술은 근거리 시력은 개선되지만 원거리와 중간거리를 세밀히 보는 기능이 상실돼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므로 백내장이 진행되지 않은 40~50대에서는 노안라식이 더 바람직한 대안이다. 

젊은 노안의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노안 교정수술은 비용에 앞서 눈 상태와 연령, 백내장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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