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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미 작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그림책 '쑥쑥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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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미 작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그림책 '쑥쑥쑥' 출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6.1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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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이는 친구의 아이스크림을 빼앗고, 고무줄을 잘라버리고, 아기생쥐의 코를 간질거리고, 꿀벌들의 꿀을 따먹어 버리고, 강아지들이 가꾼 고구마 밭을 망쳐놓는 등 말썽쟁이 장난꾸러기다.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반달이가 어떻게 우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김형미 작가가 펴낸 '쑥쑥쑥'은 친구들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반달이가 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고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우정을 나누는 그림책이다. 장난이 심한 반달이에게 화가 난 숲속마을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자 반달이는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우친다.

친구들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고구마 밭을 다시 가꾸는 반달이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어서 고구마를 모두 썩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두더지의 안경을 찾아주면서 두더지와 친구가 되고 두더지의 도움으로 고구마 농사를 잘지어 친구들에게 깜짝 선물을 하게 된다. 반달이의 진심과 우정어린 사과를 받고 친구들은 반달이와 함께 노래 부르며 모두 같이 힘을 모아 고구마를 쑥쑥쑥 뽑았다.

김 작가는 “말썽을 부리지만 지혜롭게 사과도 할 줄 알고 서로 돕는 즐거움도 알아가는 반달이를 통해 친구끼리 이해하고 도와주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그림은 바탕 한지에 색한지를 찢어 붙이고, 그 위에 그리고 색칠을 해서 완성했다. 전주시립완산도서관 자작자작 책 공작소 프로그램 '마음을 살피는 그림책 쓰기' 창작반에서 박예분 작가의 지도로 동화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김 작가는 장수 출신으로 학교와 도서관에서 동화구연, 인형극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책놀이, 연극놀이, 전통놀이 전문가로 신명나게 소통하고 있다. 수필집 '함께 쓰는 기쁨'(공저)을 출간한 바 있다. 전북문인협회, 전북아동문학회, 한국책놀이지도사협회에서 책놀이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반달문화원 전북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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