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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드름 흉터 고민, 레이저 치료 시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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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드름 흉터 고민, 레이저 치료 시 주의할 점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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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리닉 유현석 원장

여름철에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힘겨운 계절이 될 수 있다.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노출되기 때문에, 열을 받기가 쉽다. 또, 습한 날씨로 인해 땀이 흐르기도 쉬워서 위생적인 부분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여드름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더욱 어려운 여름을 보내게 된다. 또한 여드름은 기본적인 질환의 병변도 문제지만, 질환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다 보면 패인 흉터나 검붉은 자국을 남기는 문제를 안고 있다. 단순하게 질환을 치료한 이후에도 얼굴에 흔적이 남아 콤플렉스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약물이나 필링, 연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기도 하고, 피부 치료를 위해 레이저를 활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피부 치료 방법으로 꼽히고 있는 레이저의 경우, 여드름 흉터에는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무래도 흉터의 경계면이 울퉁불퉁한 특성 상 레이저가 제대로 조사되지 않아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의견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한 대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흉터의 경계면을 완만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흉터조각술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는 치료인 어븀에어셀 치료를 예시로 들 수 있는데, 흉터조각술의 과정은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 레이저가 보다 골고루 닿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패인 피부에 새살이 돋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즉, 새살이 돋기 위한 피부의 재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프락셀듀얼의 경우 2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활용해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550nm의 파장의 경우 패인 흉터나 모공을 치료하는데 쓰이고, 1927nm파장의 경우 피부색소 치료에 사용한다. 두 가지 파장을 적절하게 활용할 경우, 흉터 부위의 피부 재생 이외에도 색소치료나 모공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패인 흉터의 경우 피부 아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유질이 엉겨 붙어 버리는 유착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섬유질을 직접 분리시켜주는 서브시전을 통한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굵은 바늘이 피부안에 들어가며 피멍과 붓기 등의 불편함이 있어 이러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공기압으로 유착된 섬유질을 깨끗하게 분리하고 패인 피부를 위로 띄워주는 에어서브시전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여름철이라는 시기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이 내려쬐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지만 따뜻한 날씨와 기초체온의 상승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부분은 겨울철보다 뛰어난 피부재생 능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자외선만 잘 차단한다면 오히려 겨울철보다 흉터를 치료하는 부분에 있어 더 유리할 수 있다.

글 : 유클리닉 유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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