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09 (금)
민선8기 전북도에 대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자
상태바
민선8기 전북도에 대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2.06.1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에 이어 정무부지사와 정무특보 인선에서 의외의 거물급이 대거 합류했다.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인수위원장을 맡아 도지사직 인수업무를 이끌고 있고,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도청 국장급인 정무특보에 깜짝 선임됐다.

장차관급과 국회의원 등 거물급의 영입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행정관료가 아닌 국회의원 출신의 도지사로서 화려한 인맥을 보여주는데 있어 일단은 성공적인 분위기이다.

김 당선인은 중앙정치인 출신 인물론을 내세웠다. 전북도정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면서 막혀 있던 도정현안의 해법을 모색하는데 있어 새로운 돌파구 마련될지 주목된다.

민선8기 출범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풀어야 할 현안도 그 만큼 수북하다.

당장 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 구축과 메가시티, 전주완주 통합 등의 거시적 현안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와 탄소, 농생명산업 육성 등 전략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김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화려한 인맥을 총 동원된 진용도 차츰 갖춰가고 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다. 기존과 보여주는 것만 차별화된다면 그 후폭풍은 클 수 있다.

광역단체장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대선주자들 중에서도 광역단체장 출신이 연이어 탄생하면서 정치적 코스에도 변화가 있다.

김 당선인은 첫 정치인 출신의 전북도지사로 도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김 당선인 스스로도 부푼 희망과 열정 이상으로 부담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전북의 현안은 도지사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전북 정치권이 그야말로 원팀을 구성해서 정치적, 계파간 이해관계를 떠나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김 당선인도 정치적 발판을 구축하기 위한 외연확장이 아닌 전북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현안사업의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기존과 차별화되면서 새로운 전북현안과 전북발전의 전환점이 민선8기 출범이후 구축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오랜 낙후에서 전북이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 자체만으로 민선8기 도정운영의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당선인 스스로도 성과에 급급하지 말고, 본인의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주기를 당부하고 싶다.

도민들도 긴 호흡으로 민선8기 도정운영을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