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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이어 택배까지...우체국택배노조, 18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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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이어 택배까지...우체국택배노조, 18일 총파업 예고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1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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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에 이어 우체국택배까지 파업 전운이 돌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18일 하루 경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우체국 위탁배달원 위탁계약서 개정안의 계약 정지 및 해지조항을 문제 삼았다. 

계약서에 따르면 화물차량에 현수막 등을 부착하거나 중량·부피 등 이유로 우편물 수수를 거부하는 경우 위탁배달원에게 단계적으로 서면경고부터 계약 정지 및 해지까지 통보할 수 있다. 노조는 해당 조항이 ‘쉬운 해고’를 할 수 있다며 ‘노예계약서’라고 지칭했다.

이들은 최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70% 찬성률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노조는 18일 경고파업을 진행하고, 20일에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거점농성에 들어간다. 

전북지역에서도 16일 오후 2시 전북 우정청 앞에서 택배노조 우체국 본부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의 비정규직인 우리 우체국 본부와의 임금교섭 과정에서 임금삭감 및 쉬운해고, 노조활동 금지를 골자로 하는 개악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에 임금교섭은 결렬됐고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에 입각해 파업투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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