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은 지난2월 60.0%으로 오른 후 4개월 연속 상승곡선
경제활동인구도 3만여 명 증가...서비업·음식점 등에서 두자릿수 증가
5월 취업자수가 3만명이 증가하고, 고용률이 63%를 넘어서는 등 전북 고용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5월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9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3.6%로 전년동월대비 1.8%p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67.8%로 전년동월대비 2.0%p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0.8%로 전년동월대비 1.5%p, 여자는 56.7%로 전년동월대비 2.2%p 각각 상승했다.
고용률은 지난 1월 59.3%에서 2월 60.0%으로 오른 후 4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또한 경제활동인구는 10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2000명(3.2%)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1%로 전년동월대비 2.0%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3%(3만명) 감소했다.
이처럼 전북 고용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대면서비스가 가능해지는 등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0.2%), 도소매·숙박·음식점업(14%)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17.9%), 관리자․전문가(3.8%), 사무종사자(0.1%)에서 증가했으나,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1.3%), 농림어업숙련종사자(-1.9%),에서 감소했다.
취업자들의 고용의 질도 개선조짐을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9000명(13.0%), 상용근로자는 1만1000명(2.6%)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7000명(-15.6%) 감소했다.
또한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4만2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2000명(1.7%) 증가했고,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0명(17.1%) 증가했다.
한편, 5월 실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000명(10.1%) 늘었고,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3%로 전년과 동일했고, 여자는 2.2%로 0.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