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9:21 (금)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종훈 전 농림부 차관 선임
상태바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종훈 전 농림부 차관 선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6.15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정무부지사, 정무특보 인선
김종훈 전 농림부 차관 정무(경제)부지사 내정 발표
정무(수석)특보는 김광수 전 국회의원 깜짝 인선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김 당선인 행시36회 동기
비서실장 등 별정직 후임 인선 오는 20일 이전 발표

민선8기 김관영 전북지사의 깜짝 인선이 계속되고 있다. 민선8기 전북도의 초대 정무부지사에 김종훈 전 농림부 차관이 선임됐으며, 정무특보에는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영입됐다. 비서실장 등 나머지 별정직 인선도 오는 20일 이전에 확정된다. 

15일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종훈 전 농림부차관을 민선8기 전북도의 초대 정무부지사(54‧별정 1급 상당)로 내정했으며, 김광수 전 국회의원을 정무특보(63‧전문임기제 2급)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관영 당선인은 “제 인사 철학은 ‘인사가 정책이다’. 앞으로 모든 인사의 기준은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전문성,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 관계이다”면서 “전북발전에 필요한 인재라면 출신과 친소관계를 넘어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진안 출신으로 행시36회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년간 잔뼈가 굵은 농‧생명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전라고와 한양대를 졸업했다. 김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전북의 농‧생명산업은 물론 경제부지사로 기업유치 등 경제 분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민선8기 조직개편이 추진 중인 가운데 행정과 경제분야 업무를 구분해 행정부지사와 정무(경제)부지사가 역할 분담을 하게 된다. 민선8기 도정운영은 도지사는 혁신경제와 민생회복, 행정부지사는 행정, 경제(정무)부지사는 농생명산업과 경제분야를 책임지는 형태이다.  

전직 국회의원 출신의 정무특보 선임은 의외이 인선이다. 김광수 정무특보 내정자는 제20대 국회의원(전주갑)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전북지역 시민사회 출신으로 전주시의원과 도의장 출신이다. 민평당 사무총장과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도 역임했다. 

김관영 당선인은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신 김광수 전 의원을 수차례 설득한 끝에 정무특보로 모실수 있게 됐다”면서 “중앙정치권과 소통 창구역할은 물론 도청과 도의회가 협치를 이뤄내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과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조례를 개정해 정무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정무특보를 정무수석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할 방침이다. 

이로써 민선8기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김관영 당선인의 행시(36회) 동기들로 구성 된 가운데 비서실장 등 나머지 별정직 인선은 오는 20일 이전까지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종훈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김관영 당선인께서 전북을 세계적인 농생명 분야의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정책의지를 가지고 계신다”면서 “제가 30년간 해온 일이고, 전국적인 일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고향의 농업과 경제, 민생 살리는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