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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질환으로 번지기 전 치료 계획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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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질환으로 번지기 전 치료 계획 세워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15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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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소담한의원 배상원 원장
구미 소담한의원 배상원 원장

현대인들이 공통적으로 앓고 있는 통증이나 질환은 아마 근골격계 문제가 많을 것이다. 허리와 어깨, 목과 같은 부위에 근육통이나 뻐근하거나 결리는 통증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신경통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그 흐름이 달라졌다. 나이가 어린 대학생들이나 30대 직장인, 심지어는 10대 학생들 중에서도 어깨가 결려 공부를 하지 못하겠다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이유는 바뀐 생활 환경 때문이다. 지금 현대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일어서서 몸을 사용하고 시간을 보냈다면 최근에는 앉아서 컴퓨터를 통해 업무를 보거나 취미 생활을 보내는 등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기에도 주로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자세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

문제는 앉아있는 자세가 바르고 모범적인 사람이 얼마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는 앞으로 쭉 뺀 상태로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볼 때,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필기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자세는 해당 부위의 근육, 뼈, 인대에 부담을 주고 신체 구조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단순하게 뻐근한 통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뼈와 뼈 사이의 공간을 좁히는 등의 문제로 인해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디스크의 경우, 단순하게 아프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화될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질환이 일어나는 초기에 증상을 다스리고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의 경우, 신체를 직접 밀고 당겨 균형을 찾아주는 치료법으로 근골격계 통증이나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다스리는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신체에 쌓인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근골격계 통증 치료 이외에도 어지럼증, 소화불량과 같은 교통사고 이후에 나타나는 후유증 치료나 체형 교정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할 수 있다.

이렇듯, 근골격계 통증은 빠른 시기에 대처를 하게 되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따라서 큰 질환으로 번지기 전 적합한 계획을 세워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구미 소담한의원 배상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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