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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 원로’ 고건·강현욱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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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 원로’ 고건·강현욱과 회동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6.13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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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정치적 외연 확장 행보” 해석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13일 서울 모처에서 고건 전 총리와 강현욱 전 지사를 만나 전북도정 운영의 고견을 들었다. (사진 김관영 당선인 페이스북)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13일 서울 모처에서 고건 전 총리와 강현욱 전 지사를 만나 전북도정 운영의 고견을 들었다. (사진 김관영 당선인 페이스북)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인 13일 군산출신의 정치원로인 고건 전 총리와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와 오찬회동을 가졌다. 역대 도지사들이 아닌 군산출신 정치원로와 회동을 가진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김 당선인의 정치적 외연확장의 시동을 걸고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13일 김 당선인은 서울에서 고건 전 총리와 강현욱 전 지사와 오찬회동 가졌다. 김 당선인은 두 정치원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재하면서 “전북사랑이 남다르신 두 분 모시고 전북발전을 위한 소중한 고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분의 공통점은 서울시장과 전북지사를 두 번씩 하셨고, 장관을 두 번씩 하셨다”면서 행정의 달인 고건 전 총리님과 강현욱 전 지사님께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은 지역 정치원로에 대한 예우와 고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는 것이 김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김 당선인이 군산출신의 대표적인 전북 정치원로인 고건 전 총리와 강현욱 전 지사를 만난 것에 대해 다른 해석도 나온다. 김 당선인의 정치적 기반인 군산 출신 정치원로 두 분을 통한 정치적 무게감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보는 분석도 있다.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지 6개월 된 대표적인 당내 비주류 인사이다. 6.1지방선거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김 당선인은 향후 군산중심의 정치적 기반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치적 외연확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전북도지사는 전북정치권에서 가장 큰 조직을 갖추는 지역 정치권력의 구심점이다”면서 “내년 4월 전주을 보궐에 이은 차기 총선을 앞두고 김 당선인이 비주류의 거대한 구심점 역할론이 급부상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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