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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직 인수위, 3개 실행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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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직 인수위, 3개 실행팀 추가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6.13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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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공약 위한 현장성 강화 측면
다양한 인사 실무진 참여폭 확대
기능 중복…‘옥상옥’ 우려 목소리
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전라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에 김관영 당선인과 은성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전라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에 김관영 당선인과 은성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병배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핵심 공약 실행을 위한 3개의 태스크포스팀(TF팀)을 추가로 구성한 가운데 기존 분과위원회와 업무.기능 중복에 따른 ‘옥상옥’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이정헌 인수위 대변인은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전북도 핵심공약 실행과 관련,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 ▲도정혁신단 ▲농생명산업지원단 등 3개 TF팀 구성했다고 밝혔다.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장은 성도경 비나텍 대표가 임명됐으며, 이현웅 경제통상진흥원장이 간사를 맡았다. 임동욱 이노비즈 회장과 유도형 전 여셩경제인 협회장, 김남훈 전북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도정혁신단장은 두재균 전 전북대총장이 임명된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 선거캠프를 총괄했던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와 김길수 전북대교수, 김동봉 전 경찰서장 등이 위원을 활동하게 된다. 

농생명산업지원단은 라승용 전 농촌진흥청장이 이끌며, 김윤태 미래농업 전략연구원장(간사)과 송미령 여성농업유통사업가, 이상철 농업인단체 대표, 김현곤 전 국회의원 보좌관, 장은아 전 부안군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들 3개TF팀은 도지사직인수위와 수평적인 관계로 김관영 도지사의 핵심공약을 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인수위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됐던 농생명산업 분야를 TF팀으로 별도 구성하는 등 현장중심의 도정운영 전반의 핵심적인 계획을 손질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도청 공직사회에서는 앞서 구성된 인수위 5개 분과위원회 보다 이날 추가 구성된 ‘핵심공약 실행 3개 TF팀’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도정혁신단의 관심이 가장 높다. 

조직개편과 인사, 근무형태 등 공직사회에 최대 관심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북경제 살리기와 민생회복 방안을 마련하게 될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과 인수위원회 경제산업분과의 기능중복의 문제점도 지적된다. 

실질적으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와 경제산업분과, 행정자치분과 등과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과 도정혁신단 등 2개 TF팀의 업무 중복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혁신경제민생회복지원단과 도정혁신단 등 2개 TF팀이 인수위내 실질적인 핵심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정헌 대변인은 “3개 TF팀은 김관영 당선인의 핵심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현장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인수위원회의 규모가 법률로 정해져 있어 다양한 인사들의 참여에 한계가 있어 실무진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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