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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여름철 폭염대비 구급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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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여름철 폭염대비 구급대책 마련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1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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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대비 긴급구조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여름철 폭염일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전북 6월은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7월과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 여름 폭염 예상 일수는 최대 22일, 열대야 예상 일수도 최대 28일로 예보되는 등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 소방본부에서는 온열질환자 출동 건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폭염대응 119구급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13개 소방서에서 폭염 대응장비를 갖춘 119구급대 103대를 운영중에 있으며 구급차량 부재 시 출동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펌뷸런스 92대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해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2년 6월 13일 현재까지는 온열질환자 발생 구급활동은 총5건(열실신 1명, 열사병 1명, 열탈진 2명, 열경련 1명)으로 이들 모두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원인별로는 노동 2명을 비롯하여 일상생활 2명, 기타 1명의 순이며, 연령별로는 70대와 40대가 2명이었고 60대가 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총 96명이 발생했으며 70대, 50대, 6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성별은 남성 63명(65.6%), 여성 33명(34.3%)으로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발생시간은 9~12시에 다수 발생하기 시작해 12시~15시에 가장 많이 발생(36.4%)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2명(65%)으로 가장 많았고, 열실신 11명(13.7%), 열경련 9명(11.3%) 순으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전북지역 온열질환자는 516명으로 조사됐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 하고, 열경련 등 온열질환 발생 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 해야 한다”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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