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생활문화로 풀어내는 ‘생생 (생활 공감 생태 활력)집강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각 권역별 생활문화센터(인후, 우아, 진북, 효자, 삼천) 및 지역단체들과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전주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생생 집강소’는 지난 2월 지역문화진흥원의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를 통해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5개 생활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 공감 생태 활력’을 주제로 한 ‘생생집강소’는 우리 앞에 닥친 기후 위기를 생활문화로 풀어내는 사업으로 각 권역 별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민과 생활문화동호회, 지역기관들이 협력하여 권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부터 진행된 북부 권역의 ‘멸종위기 동물 그림전’과 ‘이야기 마술사’를 시작으로 동부 권역의 ‘누구네 N차 점빵’과 ‘문화거리60’, 중부 권역의 ‘환경을 품은 생활연극’과 ‘진짜 남는 게 없는 잔치, 서부 권역의 ’골목 문화 속의 정원‘과 ‘공간에서 공감하다.’, 남부 권역의 ‘세내 메타’와 ‘톡! 튀는 재활용 분리티콘’ 등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후위기 생활문화 프로그램들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10월에는 ‘생활문화주간’을 지정해 권역별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생생 축제(가칭)’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생생 집강소’를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지역이 지원하는 지속적인 생활문화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주지역 5개 생활문화센터와 생태를 주제로 한 생활문화프로그램을 공감과 연대를 통해 이끌어낸 만큼 이번 사업으로 지역민과 생활문화단체, 전주시생활문화센터협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해가며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 집강소’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생활문화센터나 전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