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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워지는 계절, 땀띠 지속된다면? 아토피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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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더워지는 계절, 땀띠 지속된다면? 아토피 의심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0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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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대표원장

여름에는 땀띠가 발생하기 쉽다. 땀띠는 땀이 식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땀띠가 지속되거나 반복해서 재발한다면 아토피를 의심해 봐야 한다.

아토피는 가려움,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 질환이다. 발생 부위는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동반되지만 이후에는 가려움이 더욱 심해진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병변을 긁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그 부위에 세균, 진균 등이 침입하여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진물이 흐르는 등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이나 면역학적 문제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단순한 피부 이상이 아닌 우리 몸 안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인체 전반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 떨어진 인체 내부의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 외부에 나타나는 병변을 위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일시적인 증상 완화는 기대할 수는 있지만 재발할 수 있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각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과 침, 약침 치료 등을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아토피를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피한약 치료와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재생시키는 침 치료, 피부 조직을 재생시키는 약침 치료 등을 실시한다.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는 대부분 피부 장벽이 약하므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는 땀이 자주 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이상 샤워를 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은 10분 이내로 마치는 것이 좋다. 샤워 및 목욕 후에는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틈틈이 적당량의 보습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글 :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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