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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112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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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112신고
  • 전민일보
  • 승인 2022.06.0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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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급변한다’는 말조차 급변하는 트렌드나 외부요인을 대변하지 못하는 요즘이다. 범죄의 새로운 형식, 범죄 양상은 급변화하는 시대에 비례해 발전하고 있다.

흉악범죄는 물론 보이스피싱, 금융 다단계 같은 지능범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이트 폭력등 날로 범죄수법이 지능화·고도화 되고 있다.

각종 범죄 사건현장에서 골든타임 사수가 그 만큼 중요해졌다.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올해 1.1일부터 112시스템에 ‘보이는 112’를 탑재하여 운용하고 있다. 무전 시스템에 ‘눈’을 달게된 것이다.

기존 신고자의 음성에만 의존하던 접수방식에서 벗어나, 범죄, 재해·재난 및 신고자가 위치를 모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상황 파악이 가능해졌다.

시스템은 간단하다. 신고자가 112에 신고하면 신고자 휴대전화로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신고자가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신고자의 위치와 현장 영상이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되는 범죄예방 시스템이다. 신고자 위치를 빠르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접수단계에서 촬영된 영상·위치·채팅 내역을 현장경찰관이 확인하여 보다 빠른 출동과 현장 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보이는 112’를 통한 신고접수는 반드시 신고자가 먼저 신고를 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므로 인터넷 주소(URL)를 보이스 피싱으로 오해해서는 안되겠다.

기존에 활용하던 112신고접수 방식 또한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하다. 112신고시 현장위치 먼저 설명하면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건물외벽에 있는 도로명 주소, 편의점번호, 버스정류장 번호, 전신주 번호, 산악표지판등을 활용하면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올바른 112신고 요령과 더불어 발전된 시스템으로 시민들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종학 전주완산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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