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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과 역량 통합, 협치 결정체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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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과 역량 통합, 협치 결정체 만들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2.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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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출범을 한 달 남겨두고 있다. 6.1지방선거 기간, 상호 비방 등 네거티브공방도 극심했지만, 앞으로는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된 목소리로 힘을 보태야 한다. 또한 단체장이 변경된 곳은 공직사회가 동요할 수밖에 없다.

새로운 단체장 입성을 앞둔 지자체는 벌써부터 민선8기 운영방향과 인사 등에 큰 관심이다. 공직사회의 최대 관심사는 ‘인사’일 것이다.

새로운 단체장이 입성과 함께 해당 지자체의 세력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임 단체장의 측근과 중용된 인사들이 한직으로 내쳐지거나 일종의 인사보복은 전형적인 구태이다. 요즘 시대에 이런 행태가 되풀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자체의 과도기적 행태는 시간이 흐름으로써 많이 개선됐지만, 선거이후의 후유증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지방자치 분권 2.0시대가 도래했다. 이번에 새롭게 당선된 단체장들은 과거의 구태와 적폐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민의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과거의 방식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변화의 시대이다.

단체장들이 이런 변화의 흐름에 역행하거나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엄중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구태와 적폐의 되풀이에 따른 피해는 지역민과 지역발전 저해로 이어질수밖에 없다.

이른바 새로운 세력에 줄을 대려는 공직자들이 있다면, 이 또한 구태로 인사보복이 아닌 정당한 절차로 응당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전북경제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져 있고, 현 시점은 지역발전의 중요한 기로라는 점에서 위기와 기회를 모두 맞이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공직사회가 가장 먼저 선봉에서 노력해야 한다. 변화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의 방식에 사로잡혀 구태의 시대를 이어가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다면, 척결해야 한다.

지역발전에 모든 것을 모아야 한다. 단체장과 공직사회가 사람이 아닌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할 수 있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아울러 어수선해진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수 있도록 진정한 리더십도 요구된다.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가 선거기간 내세운 정책과 비전, 그리고 낙선 후보들의 공약 중에서 좋은 정책들이 있다면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모두가 지역발전의 적임자가 되고자 출마했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사람은 더욱 책무가 막중하다.

변화되지 않고, 머무르는 자는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모두가 확인했다.

낙후 전북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화 시켜줄 해법 마련에 모두가 하나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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