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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근골격계 통증,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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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근골격계 통증,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 도움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5.3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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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드림재활의학과의원 유성 원장
연세드림재활의학과의원 유성 원장

바르지 못한 자세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 질환은 주요 관절의 운동 범위를 제한하며 만성 통증을 유발해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안겨 준다.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다양한 관절과 근육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작년 한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 되었다.
 
거북목 증후군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젊은 세대에서 쉽게 발병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C자형 경추가 1자 형태로 변형되며 경추부 추간판에 압력이 가해지고 목덜미와 어깨의 통증을 유발한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으며 두통도 일으키리도 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가진 경우 골반이 틀어져 신체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근골격계 질환으로 나타나는데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O자 다리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체 변형이 심해져 신발 한쪽이 먼저 닳아 없어지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개선할 수 있다. 다양한 비수술 치료 가운데, 도수치료는 물 수기 방법으로 경추와 척추, 연부조직, 관절을 바로잡고 비뚤어진 체형을 바르게 교정하는 방법이다. 약물을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마사지와 도수치료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수치료는 신체의 구조적인 문제와 신경계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치료라는 점이 다르다. 근골격계 질환을 개선할 수 있으나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오히려 불편함을 키울 수 있다. 치료사의 지식과 경험,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치료라는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밖에도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있다. 각 치료법은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상태를 토대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면서 동시에 생활습관 교정을 진행해야 치료 효과를 높이며 예방할 수 있다. 환자와 의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야 증상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성실히 따르는 것이 좋다.
 
글 : 연세드림재활의학과의원 유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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