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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같은 분위기 깨졌어...국힘이 몰고 올 봄바람에 힘 싣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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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같은 분위기 깨졌어...국힘이 몰고 올 봄바람에 힘 싣어주길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5.2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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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대 국민의힘 도지사선거 총괄선대본부장 인터뷰

"예전과는 분명 다릅니다. 도민들께서 더이상 차가운 눈으로 바라봐주지 않는 것만으로도 얼음은 깨진 것 같습니다."

'험지 중 험지'인 전라북도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알리기 위해 하얀 머리칼을 흩날리며 동분서주 하고 있는 하종대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총괄선대본부장은 상기된 목소리로 전북의 변화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다.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당선 후보 251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단 한명도 없다.

하 본부장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 존경받는 언론인의 자리를 박차고 단 한명의 후보라도 당선시키기 위해 일찍부터 도민들과 물밑접촉을 이어오고 있다.

선거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캠프 분위기는 여느때 보다 좋다는 하 본부장은 "아무래도 도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해 주시는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도민들의 시선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면, 지금은 따뜻하가도는 말 못해도 미지근한 상태가 돼 도민들께 다가가기도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오랜기간 언론인으로서 살아오면서 느낀 선거의 장단을 이번 도지사 선거에 모두 쏟아놓겠다는 하 본부장은 조배숙 후보의 '경쟁력'을 최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전북도지사 후보로 내세웠던 후보 가운데엔 최고의 후보가 아닐까 싶다"고 말한 하 본부장은 "다양한 최초의 기록, 4선 중진 의원 출신의 정보력과 인프라도 물론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조배숙 후보가 낙선을 무릅쓰고 국민의힘 후보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변화와 혁신이다"고 강조했다.

전북이 고향이기도 한 하 본부장은 전북의 낙후된 상황의 책임은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그 소속 정치인들이라고 매섭게 지적하면서 "사람을 바꿀 것이 아니라 판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 여당이 바뀐 지금, 여당과의 소통 창구가 될 사람이 누구인지, 국회와 소통이 원만할 수 있는게 누구인지 도민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전북은 민주화의 성지다. 그렇다면 다른 지역보다 더 잘살진 못해도 비슷하게나마 잘 살아야 그게 민주화의 완성이자 목표다"라는 메시지를 잊을 수 없다는 하 본부장은 "이번 한번만큼은 조배숙 후보를 뽑아서 4년간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하종대 국민의힘 도지사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안 출신

서울대 졸업 

동아일보 입사(베이징 특파원, 사회부장, 논설위원, 국장급 선임기자)

채널A 앵커(보도본부 디지털통합뉴스센터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임언론특보 겸 전북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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