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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색후보 3] '비정규직 노동자' 대변 - '장점마을 문제 해결한 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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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색후보 3] '비정규직 노동자' 대변 - '장점마을 문제 해결한 힘' 강조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5.2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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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백승재 군산도의원 후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겪은 비정규직 문제 언급하고파
- 무소속 손문선 익산도의원 후보, 함라 장점마을 해결한 저력으로 익산 민생 살리겠다 강조
(왼쪽부터) 진보당 백승재 군산도의원 후보 / 무소속 손문선 익산도의원 후보
(왼쪽부터) 진보당 백승재 군산도의원 후보 / 무소속 손문선 익산도의원 후보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대다수는 기존 정치인이거나, 또는 정당에서 역할을 맡았던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작 시민들의 진짜 목소리는 의회에 반영되기 어려운게 현실이었다.

일당독점의 상황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진지 얼마 안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소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이번 6·1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후보들은 그래서 반갑기만 하다.

군산시제4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당 백승재(46) 후보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 전북지부장을 맡아 일하던 중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야 하는 소명을 발견했다.

백 후보는 "저는 사실 이미 지난해에 출마를 결심하고 일찍부터 선거준비에 나섰다"며 "제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이기도 하다보니 개인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고, 결국은 다 정치역역임을 깨달아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당독주 체제는 군산시민들의 인생을 해결해주지도, 해결할 생각도 없다는게 증명됐다"며 "서비스직의 95%가 비정규직일 만큼 이젠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된 비정규직에 대해 기업과 공기관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정책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당시 군산시에서만 남은 예산이 673억에 달했다"며 "세금 바르게 쓰기 운동을 펼치며 만났던 시민들의 말씀을 기억하고, 의회에 입성한다면 시민들에게 혜택을 돌려드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소속 손문선 익산도의원 후보 역시 '비료공장 비극'이라 불리는 익산 함라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 후보는 지난달 11일 선거사무소를 개소식을 통해 "세번의 시의원을 거치면서 익산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며 "함라 장점마을 환경피해사건을 해결한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북과 익산의 발전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 그 중에서도 익산은 경제적 수준, 인구 감소율 모두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현실을 명확히 직시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기억하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유권자들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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