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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젊은 층 허리통증, 병원 치료 전 정형외과적 문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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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젊은 층 허리통증, 병원 치료 전 정형외과적 문제 확인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5.27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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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으뜸병원 김덕수 원장
성남 으뜸병원 김덕수 원장

현대에는 전자기기의 사용과 실내교육, 사무직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허리 통증 환자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원인의 경우 연령대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평소 생활 습관이나 주변 환경 등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나이가 젊은 10대들의 경우 척추측만증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말하며, 몸 전체를 바라보았을 때 골반이나 어깨 높이가 서로 다른 경우, 혹은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이 되어서 대표적인 허리통증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이는 보통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 노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던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 장시간 앉아 있는 환경 등 젊은 세대에게서도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

이러한 허리디스크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으로, 악화되면 다리가 저리다거나 타 부위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허리 통증은 흔하게 접할 수 있다 보니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파스나 찜질 등을 통해 간단한 대처만 진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질환 초기라면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기에 질환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대처해주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약물치료나 도수치료 등을 이용해볼 수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을 통해 직접적으로 틀어진 척추 및 조직의 정렬을 맞추고 기능을 증진시켜 몸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다.

만약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때는 정밀 검사를 통해 계획적인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재활에도 신경 써준다면 재발 방지에도 도움 될 수 있다.

글 : 성남 으뜸병원 김덕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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