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5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 500여명의 호응 속에 인형극 ‘돼지맘이 들려주는 의좋은 형제’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
2022년 전라북도 어린이창의체험관 시·군 순회 특별공연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따뜻한 형제애와 나눔의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이다.
매일 투닥투닥 다투는 돼지남매에게 돼지엄마가 전래동화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로 반성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교훈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과 외출 등 어려움을 겪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인형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을 계획 중이다.
오는 6월 24일과 25일 연지아트홀에서 우수작품 초청 공연 ‘목 짧은 기린 지피’가 공연될 예정이다.
김행숙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양질의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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