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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호조세...4월 수출 전년대비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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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호조세...4월 수출 전년대비 7.3% 증가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05.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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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및 의약품, 합성수지, 동제품의 실적 증가 영향
미국이 중국 제치고 전북도의 최대 수출국가로 부상...2006년 이후 처음
중국 코로나 봉쇄 영향으로 상승폭 제한적

지난달 전북 수출이 농약 및 의약품, 합성수지, 동제품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은 전북도의 최대 수출국가로 부상했다. 미국 수출이 중국을 앞선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2년 4월 전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3%가 증가한 7억2631만 달러, 수입은 7.2%가 증가한 5억5968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무역수지는 1억6663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농약 및 의약품, 합성수지, 동제품이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농약 및 의약품은 기존 최대 수출시장인 브라질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최대 수출품목으로 부상했다. 

합성수지는 중국 수출이 감소했으나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동제품의 경우 중국, 미국 양 시장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에서는 중국의 감소세와 미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은 농기계(55.4%), 건설광산기계(27.7%), 합성수지(89.4%) 등 주력 품목이 모두 상승하며 전년대비 47.8% 증가했다. 

중국은 동제품(51.4%), 종이제품(13.4%)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합성수지(-12.5%), 정밀화학원료(-60.0%)와 같은 품목 수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전년대비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서는 베트남, 일본, 이탈리아 순으로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4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미국이 전북도의 최대 수출국으로 기록됐다. 
 
박준우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국의 도시 봉쇄가 이어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수출이 중국을 앞선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중국의 도시 봉쇄가 완화되고 경제회복에 나서면서 중국 수출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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