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치매안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치매검사 결과 정상으로 진단된 60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전문 인력을 통해 인지활동, 미술활동, 원예활동, 공예활동,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지능력 향상과 유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과 후에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와 우울척도 등을 평가해 인지기능 향상과 노인 우울증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또한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뇌신경 체조와 치매예방 체조, 치매예방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치매안심센터(539-6958)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숙 건강재활과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사전에 예방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교실 외에도 치매 무료검진과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가족 지원사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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