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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 특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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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 특강 성료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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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식’을 인문학 관점에서 바라본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 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한식문화를 인문학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내고자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은 명사들을 초청,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 특강을 진행해 왔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사전 접수에만 22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강좌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음식 관련 명사들과 한식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가는 등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특강은 점점 잊혀져가는 한식문화를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인 ▲17일 고영 음식문헌연구가의 ‘1720년 조선 청년이 남긴 와인 시음기’ 강좌는 코로나19 시대, 떠오르고 있는 홈술 문화의 트렌디한 관점에서 한식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로, 둘째날인 ▲18일 정혜경 호서대 교수의 ‘한식의 역사, 문화 그리고 콘텐츠’ 강좌는 역사와 문화적 관점에서 한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야기 됐다.

▲19일 박찬일 셰프의 ‘노포에서 배우는 오래된 것들의 기억’ 강좌에서는 잊혀져가는 옛 우리 식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고찰하고, ▲20일 빅팜컴퍼니 안은금주 대표의 ‘전북 식자원으로 본 음식관광의 경쟁력’ 강좌는 지리적 환경과 문화를 근간으로 발전한 지역 식문화에 대해 각각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강좌를 주도적으로 진행해온 전당 한식문화진흥팀 백지혜 연구원은 “참여자와 강연자의 열띤 호응을 보며 일상 속 식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었다”고 자평했다. 나흘간의 특강을 모두 수강한 한 참가자는 “명사들의 강좌를 서울이나 타 지역까지 몇 시간을 이동해 듣는 번거로움 없이 전주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지역 내 한식문화 강좌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특강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한식 인문학 강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추후 더 좋은 주제로 한식 인문학 명사 특강을 기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강에는 한식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으로 20대 대학생부터 업소 대표, 전주음식 명인, 음식전공 교수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가 참여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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