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6개 해역 산란시설물 약 40만개 설치...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군산시 소재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본부장 이명준)가 전북해역 주꾸미 산란장 조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하고 있다.
서해본부는 주꾸미 자원증대를 위해 군산시·고창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군산시 2개 해역에 산란시설물 12만8천개, 고창군 4개 해역에 26만7,600개 등 총 39만5,600개를 시설했다.
시설 장소는 군산시 연도와 비안도에 각각 6만4천개, 고창군 구시포 5만개·장호~광승 13만개·동호 8만7,600개 등이다.
이번 2개 사업은 주꾸미 금어기(5.11~8.31)에 산란시설물을 설치·관리함으로써 주꾸미를 친환경적으로 산란 유도를 통해 자원회복 및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전(2019년) 군산지역 주꾸미 수협 위판금액은 31억1,900만원이며, 사업추진 후(2021년)는 39억4천만원으로 조사돼 조성 전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준 서해본부장은 “친환경적인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북해역의 주꾸미 자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 연근해 자원량의 회복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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