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부발전본부 지원, ‘루작’ 과채 음료 상표등록 출원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본부장 강정구)가 지원하는 발달장애청년 일자리 사업모델인 ‘산돌팜’이 1차 농산물 가공을 위한 2차 식품가공공장 준공식을 2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양종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50명이 참석했다.
산돌팜은 발달장애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군산시 로컬푸드와 연계해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1차 농산물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워 2차 식품가공공장을 추진하게 됐다.
산돌팜은 지을 작(作) 앞에 정성스러울 루(慺)를 붙여 ‘루작’이라는 이름으로 하반기부터 생산될 과채 음료의 상표등록을 출원했다.
또 높은 신뢰도와 양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HACCP 인증을 받고, 군산대와 연구개발을 통한 과채음료 개발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체험농장 운영이 가능한 체험형 카페를 만들어 1차 재배·2차 가공·3차 체험을 연결한 6차 산업으로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비장애인의 소통공간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정구 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장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산돌팜 일터에서 농산물을 키우며 소득을 얻고,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꿈 꿀 수 있게 하는 장애인 일자리 성공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산돌팜은 현재 사회적기업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회적농업 육성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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