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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목염좌, 통증 개선위한 프롤로 주사 치료 시 주의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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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목염좌, 통증 개선위한 프롤로 주사 치료 시 주의 점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5.2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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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흔히 발목을 접질렸다, 삐끗했다고 하는 질환은 주로 발목염좌로 진단된다. 발목 외측에 있는 3개의 인대가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접질리게 되면서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돼 나타난다. 보통 약 9할 정도는 발바닥이 내측으로 뒤틀리게 되어 발생하곤 한다.

해당 질환의 경우 최근처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에 발병 빈도가 높은 편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이다 보니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고 자연히 회복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80~90% 정도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인대가 늘어지거나 보행 시 불편함이 지속될 수 있으며 차후 극심한 통증과 부종이 동반되는 등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발목염좌가 의심된다면 먼저 정밀 검사를 통해 적절한 대처를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사의 경우 부위의 압통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고,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인대의 파열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이때 손상은 3단계로 구분된다. 부종과 통증이 있으나 정상 보행이 가능하다면 1도 염좌로 진단한다. 하지만 부분적인 인대 파열을 보이고 정상 보행이 어렵다면 2도 염좌로 판단하며, 인대가 완전히 파열돼 안정성이 손실되고 극심한 통증과 부종이 동반된다면 3도 염좌로 구분해 조속히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진단을 통해 구분이 되었다면 먼저 단계적인 응급처치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경과를 지켜보며 프롤로 주사 치료와 같은 방법을 통해 완화를 도모하곤 한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인대와 관절, 연골 조직 등이 유착되거나 약해지면서 발생한 염증의 개선을 돕는 방법으로, 통증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입해 손상 부위 회복을 촉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발목과 더불어 목이나 허리 등 다양한 관절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치료부위에 따른 주입량이나 치료 횟수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으므로 면밀한 검사를 통해 적합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이후에는 의료진이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생활 습관 등을 개선해 나아간다면 긍정적인 예후로 이어질 수 있다.

글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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