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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악 임플란트, 정확한 치과 진단 후 계획 세우는 것이 결과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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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악 임플란트, 정확한 치과 진단 후 계획 세우는 것이 결과에 도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5.18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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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세상치과 화곡점 심규환 대표원장
이편한세상치과 화곡점 심규환 대표원장

치아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질기고 단단한 음식도 문제없이 씹어서 소화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른 치아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발음을 명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외모가 단정하게 보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강서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남성 김 모씨는 최근 치아 탈락으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은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치아가 빠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각하게는 다수의 치아가 상실하거나, 혹은 전체 치아가 상실된 완전 무치악인 경우도 있다.

문제는 많은 노년층에서 이러한 치아 상실을 당연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자칫 치아상실을 방치할 경우 치아의 배열을 망쳐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작기능 저하로 소화 불량이나 위장장애로 연결될 수 있어 영향 섭취 불균형으로 노년기 건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만약 이처럼 치아가 보존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면, 해당 치아를 임플란트를 통해 대체하여 본래의 외관과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브릿지나 틀니 등을 이용할 수도 있으나, 저작기능이나 고정력, 심미성 등을 모두 고려한다면 임플란트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모든 치아를 상실한 상태이거나 자연치아가 1~2개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임플란트 순기능을 활용해 전체 치아를 복원해주는 전악 임플란트도 가능해졌다. 해당 시술은 상악과 하악에 각각 6~1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나머지 부분은 브릿지를 이용해 복원하는 방법이다.

저작 능력에 필요한 인공 치근을 최소한으로 식립해 저작력과 심미성은 보완하면서 시술 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금전적 부담은 줄인 것이 장점이며,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전악 임플란트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범위가 넓고 수복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만큼 면밀한 구강 상태 파악 후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1~2개 보철물을 심는 일반 시술과는 달리 해당 시술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 각 사람의 치조골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구강구조 분석을 세밀하게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전 3D CT 촬영, 컴퓨터 모의수술 및 시뮬레이션 과정 등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시술은 치과 치료 중에서도 과정이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며, 잇몸을 절개해서 개방해야 하고, 치조골에 구멍을 뚫는 등 비교적 부담스러운 과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정밀한 검진과 시술이 필요하다. 만약 정확한 위치에 심지 못하거나 골 유착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등의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보철물 탈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정확함이 요구되고 누가 어떻게 시술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하기 전 정밀 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장비를 보유하였는지, 임플란트 경험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등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악 임플란트는 전체 치아 혹은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무치악 상태에서 이상적인 교합을 이뤄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이다. 일반 임플란트에 시술에 비해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기에 수술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가 뒷받침 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글 : 이편한세상치과 화곡점 심규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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