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마저수지 일대에 집단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의 서식 환경 보존에 나선다.
시는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와 함께 상수리 나무식재·관리, 환경정화 활동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원앙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을 통한 개체 번식을 위해 지난달 금마저수지 일대에 상수리나무 52주를 새로 식재했으며, 최근 가뭄에 대비하고자 관수 작업을 실시해 수목 활착을 도왔다.
또한 쾌적한 저수지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마을 주민들도 포란 중인 암컷 원앙을 위해 매주 상수리, 도토리 등 먹잇감을 나눠주며 원앙 지키기에 동참하고 있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생태계 보호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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