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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척추질환이 심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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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척추질환이 심해졌다면?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5.1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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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용한의원 주재민 원장
아산시 온양용한의원 주재민 원장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외관상 특별하게 다친 곳이 보이지 않아 사고 수습에만 급급한 경우가 잦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교통사고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라고 할지라도 후유증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는 근골격계의 통증이나 관절의 가동 범위의 감소와 같은 증상들을 생각하기가 쉽지만, 실제로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이명,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디스크와 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이나 관절 질환과 같이 근골격계에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이라면 교통사고의 경중을 불문하고 큰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어혈을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으로 본다. 어혈은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정체된 상태를 말하는데, 기혈 흐름 장애와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원에서는 침이나 약침요법, 한약 처방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여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추나요법은 평소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사고 이후 목이나 허리 등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이다. 이는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이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활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수기요법을 말한다.

또한 한의원도 자동차보험 대상으로 적용됨에 따라 자동차 보험에 가입된 환자의 경우에는 자기부담금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남지 않기 위해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이 달라지게 된다. 개인 상태에 맞는 적절하고 다양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지 꼼꼼한 확인 후에 내원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글 : 아산시 온양용한의원 주재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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