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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약속, 실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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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약속, 실현을 기대한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05.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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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게 된다. 역대 최소차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의 협조가 절실할 수밖에 없다. 지난 대선기간 분열과 갈등이 극에 달했다.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국정과제 등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야권과 협치로 글로벌 경제위기, 코로나 등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올 하반기 글로벌 경제전망은 암울함 그 자체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상하이 등 주요도시 봉쇄로 국제 원자재가격과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역대급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분열은 자멸만을 초래한다. 야권의 일방적인 희생과 협조만을 강요하지 말고, 협치로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에 국정의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층은 아직도 대선패배에 따른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대립각을 세우기 보다는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을 품을 수 있는 정책과 정치적 메시지가 요구된다. 또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윤석열 정부가 마련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실행력을 갖추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전북의 현안이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새정부 내각 등 주요 인선에서 전북출신이 중용되지 못해 걱정의 목소리도 지역내에서 나오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균형발전정책에 새만금 등이 반영된 것은 환영할 사안이지만, 새만금 이외의 전북 등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과감한 제도개혁과 집중적인 재정투자는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대선기간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호언했다. 우려와 기대속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데, 앞으로 5년간 국정운영 방향에 따라 지역감정의 장벽을 한층 허물수 있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입장에서 전북 등 호남에서 얻은 지지율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한순간에 지역민심이 변화될 수 없다.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두드린다면 민심은 반드시 변화되기 마련이다. 수도권 중심의 균형발전정책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수도권 시도 중에서도 또 다른 불균형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낙후된 지역에 보다 많은 지원과 정책적배려가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에 기대하는 국민과 전북도민의 작은 희망이 5년뒤 큰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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