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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대란 넘겼더니...이번엔 ‘불량 요소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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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대란 넘겼더니...이번엔 ‘불량 요소수’ 주의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5.0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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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품귀 대란으로 큰 혼란을 빚었던 요소수가 올 들어 불량품 유통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전북지방환경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요소수 부족사태를 겪은 이후 올해 4월 기준, 전국의 요소수 제품 제조·수입업체 수는 지난해 56개소(제조 51, 수입 5개소)에서 836개소(제조 81, 수입 755)로 14.9배, 제품수는 65개에서 978개 제품으로 15배 급증했다.

전북지역의 경우도, 제조·수입업체 수는 2개업체(제조 2)에서 16개업체(제조 5, 수입 11)로 8배, 제품수는 2개에서 18개 제품으로 9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신규 제조·수입업체와 유통 제품이 급증함에 따라 불량제품으로 인한 경유차량 피해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요소수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인터넷 카페 등 자동차 정비 관련 사이트에서는 불법으로 제작한 요소수 구매 후기를 비롯해 불량 요소수 사용 탓으로 의심되는 SCR 고장 사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불량 요소수를 사용하면 오염물질 배출이 늘고, 심하면 장치 이상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경유차 촉매제(요소수)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요소수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점검 대상업체는 지난해 11월 이후 전북지역에서 신규로 등록한 경유차 촉매제(요소수) 제조업체 3개소, 수입업체 11개소 등 총 14개소다.

우선, 시중에 유통되는 불법 또는 부적합 제품 의심 또는 제보업체를 대상으로 먼저 점검하고, 14개 신규업체와 제조·공급(유통)하는 18개 요소수 제품에 대해서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의심·제보업체와 신규 업체를 점검해 제조하거나 시중에 유통(공급)하는 요소수 제품의 시료를 채취해 품질기준에 적합한 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품질검사(국립환경과학원) 이행여부, 공급·유통제품의 품질기준 적합 표시여부(제품 허가번호, 표시크기, 표시색상), 제조·수입제품 현황 등에 대해서도 현장점검한다.

점검결과, 불법 요소수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해 유통한 경우 등 법적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고발 등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강정완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시중에 유통·공급되는 요소수 제품의 품질이 의심되는 경우 환경청으로 신속히 신고(제보)해 주시기 바란다”며 “전북지역내 제조·수입·업체에서는 요소수 제조기준 및 적합제품 표시 기준 등 법적 의무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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