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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출산환경 개선 분만 산부인과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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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출산환경 개선 분만 산부인과 들어선다
  • 문홍철 기자
  • 승인 2022.05.0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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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주관공모사업최종선정
국비 6억여원 등 12억 5천만원 투입
매년5억원규모사업운영비지원도
임실병원, 내년 운영목표올9월착공

임실군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 6일 군에 따르면 임실군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2022년 분만취약지 분만 산부인과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이 이번에 선정된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취약지역에 분만산부인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 장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국비 6억25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5000만원(도군비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매년 5억원의 사업운영비도 지원받는다. 

또한 임실군과 임실병원은 올해 9월부터 착공을 시작하여 기존 시설 개보수, 장비 구매 및 인력 등을 충원한 후 오는 2023년 3월부터 산부인과 진료 및 분만과 보건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앞서 군은 임실군의 유일한 병원인 임실병원(의료법인 이루의료재단)을 사업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하고 공모를 신청했다. 

그 결과 전국 48개의 분만취약지(공모 신청 2곳) 중 임실군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에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생기면 그동안 산전 진찰 및 분만을 위해 타 시. 군으로 원정을 가야 했던 임실지역 임산부들의 시간적 소비와 경제적 절감 등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응급분만 등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에서 산모와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늘어난 출산수요에 맞춰 분만 산부인과까지 갖춘다면 임실군은 더욱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둘째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하고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출산율 제고에 힘쓴 결과 2021년 임실군 합계출산율이 1.81명으로 전국 시‧군중 2위를 기록한 바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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